[병원소식] 아주대병원, ‘암생존자 위한 1박 2일 힐링캠프’ 열어 外

[병원소식] 아주대병원, ‘암생존자 위한 1박 2일 힐링캠프’ 열어 外

기사승인 2019-10-28 10:36:09

병원가에서 크고 작은 소식을 전했다. 아주대병원은 암 생존자를 위한 1박 2일 힐링캠프를 열었고, 자생한방병원은 전문적인 여성질환 한방 치료에 특화된 ‘여성클리닉’을 개설했다. 청연한방병원은 발렛파킹·힐링음악 등 환자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주대학교병원, ‘암생존자 위한 1박 2일 힐링캠프’ 열어= 아주대학교병원 경기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암 생존자를 위한 1박 2일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오직 나를 위한 쉼’이라는 주제로 신체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암 생존자들이 일상을 벗어난 공간에서 여러 체험형 프로그램 및 건강관리 교육 등을 통해 신체와 마음을 회복해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나’움직이기(신체활동증진) ▲‘나’사랑하기(이완명상) ▲‘나’표현하기(소통과 공감) ▲자신감 회복하기(이완명상) ▲자신감 강화하기(건강한 자기관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전미선 경기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은 “이번 캠프가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암 생존자들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 여성질환 한방 치료 특화 ‘여성클리닉’ 개설= 자생한방병원이 전문적인 여성질환 한방 치료에 특화된 여성 클리닉을 개설했다. 이 클리닉에선 월경통·월경불순·다낭성난소증후군·자궁근종·자궁내막증·난소낭종 등 각종 여성질환들에 대한 전문적인 한방치료가 이뤄진다. 갱년기증후군·수족냉증 등 증상뿐만 아니라 산전 관리, 산후 조리, 유산 후 회복과 같은 임산부 건강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여성질환에 대한 한방 치료는 단기적 증상 완화에 초점을 맞춰 재발이 잦은 기존 치료법과 달리 침, 약침, 추나요법, 한약처방 등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환자 개인의 체질과 발병 원인을 분석한 근본적인 치료가 이뤄져 치료율과 환자 만족도가 높다. 이와 함께 환자 맞춤형 운동, 식이요법 등 생활관리법도 제공돼 치료 효과를 높인다.

박경선 자생한방병원장은 “여성들에게 여성질환이란 감기처럼 흔한 증상이나 삶의 질 저하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며 “한방 치료는 자궁·난소 기능을 보존하고 호르몬으로 인한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수술 혹은 약물치료를 원치 않거나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청연한방병원, 발렛파킹·힐링음악 등 환자맞춤형 서비스 제공= 청연한방병원이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펼치며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특급호텔·고급음식점과 같은 곳에서만 이용하던 발렛파킹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병원 내에 맞춤형 치료 음악을 매주 선곡해 제공하는 등 고객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들을 꾀하고 있는 것.

지난 8월 19일부터 청연한방병원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발렛파킹 서비스를 도입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발렛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업체 소속 주차요원이 항시 대기하며 하루 평균 50명 이상의 고객들을 맞이한다. 무료 대리주차서비스는 주차공간을 찾아 헤매는 시간을 없애 고객들의 주차 불편을 덜어준다.

이와 함께 병원은 지난 2016년 7월부터 1주일에 한 번 매주 새롭게 선곡한 치료음악을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병원에서는 배경음악이 없거나, 있다 해도 진료실에 적합한지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 청연한방병원에서는 내원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의료진이 직접 선곡한 맞춤 음악을 적극 활용하여 환자들의 회복과 심신안정을 돕고 있다.

조희근 청연중앙연구소 소장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양질의 음악들이 의료기관에 내원한 환자들의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는 국내외 연구결과들이 많다”며 “양질의 치료음악 프로그램을 계속 기획하여 청연한방병원 내원 고객들의 소비자만족 극대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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