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지고 트는 입술, 립 제품 하나로 관리한다

갈라지고 트는 입술, 립 제품 하나로 관리한다

기사승인 2019-10-29 04:20:00

입술이 쉽게 갈라지고 트는 가을을 맞아, 화장품 업계에서는 발색은 물론, 보습력까지 겸비한 립 제품을 연달아 선보이고 있다.

국내 메이크업 브랜드 ‘어뮤즈’(AMUSE)는 파우더의 매트함과 립밤의 촉촉함을 동시에 담은 ‘파우더 립밤 펜슬’을 지난 8월 초 출시했다. 제품에 함유된 아보카도 오일은 수분 증발을 방지해 보습을 지속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또 제품 속 토코페롤 성분은 피부 재생과 탄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제품은 일반 립밤처럼 쓱쓱 펴 발라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소호 ▲애월 ▲오하이오 ▲하바나 ▲마레 ▲쇼디치 등 6가지다.

글로벌 생활용품 브랜드 ‘니베아’(NIVEA)는 건조한 환절기 시즌에 맞춰 새로운 립 라인 ‘니베아 립 크레용’을 지난 22일 선보였다. 색상은 ▲화사한 레드 컬러 ‘레드 팝’ ▲자연스럽게 생기를 더할 수 있는 코랄 컬러 ‘코랄 블러썸’ 등 2가지다. ‘니베아 립 케어’ 라인의 시그니처인 자연 유래 오일 성분 덕분에 끈적임 없이 오랜 시간 동안 촉촉한 보습감을 느낄 수 있다.

남성만을 위한 립 제품도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전문 브랜드 ‘비레디’(BeREADY)는 건조하고 생기 없는 입술이 고민인 남성들을 위해 ‘웨이크업 생기 립밤’을 지난달 출시했다. 호호바에스터, 시어버터 등을 함유해 촉촉한 보습효과를 주면서도 번들거림은 최소화한 것이 제품의 특징이다. 외부에서 보이지 않지만, 립밤 속 ”B”(BeREADY의 앞글자) 모양의 레드컬러 코어가 입술에 발리면서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운 색상으로 생기를 더해준다.

발색과 보습은 립 제품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선명한 발색과 함께 촉촉한 보습감을 가지고 있는 립 제품 인기가 지속해서 늘고 있다”며 “최근에는 여러 제품을 사용하기보다 한 가지 제품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아이템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앞으로 비슷한 제품들이 업계에서 당분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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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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