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황사로 인해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9일 오전 미세먼지가 전 권역에서 나쁨~매우 나쁨 수준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25㎍/㎥로, 나쁨(81∼150㎍/㎥) 수준이다.
서울시는 같은 날 오전 5시 기준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시는 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자, 노약자, 어린이 등의 외출 자제를 권고했다. 또한 실외 활동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했다.
지난 27~28일 몽골 남부와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황사가 발원했다. 황사는 29일 새벽부터 한반도 서해안지역에서 남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