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조의문 전달’ 하루 만에 도발

북한, 동해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조의문 전달’ 하루 만에 도발

기사승인 2019-10-31 17:43:13

북한이 31일 오후 동해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31일 “북한이 오늘 오후 평안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며 대비태세를 유지 중이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의 기종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이번 발사체 발사는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날인 30일 모친상을 당한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조의문을 보냈다. 조의문을 보낸 지 하루 만에 발사체를 쏘며 무력시위를 재개한 것이다. 

북한의 발사체 시험 발사는 올해 들어 12번째다. 북한은 지난 2일에도 강원도 원산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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