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정감사 우수의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정병국 의원

[2019 국정감사 우수의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정병국 의원

기사승인 2019-11-04 09:18:03

쿠키뉴스가 뽑은 ‘2019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정병국 의원(바른미래당)이 선정됐다.

‘2019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쿠키뉴스 기자들이 상임위원회별 국정감사 현장 취재과정에서 주요 이슈를 찾아 문제점을 지적하고, 심도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을 제시한 의원들을 직접 선정했다.

정 의원은 정부의 재외국민보호실태를 날카롭게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멕시코에서 3년2개월간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양현정씨가 정 의원의 참고인으로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당시 영사 조력을 제대로 받지 못한 점을 토로했다. 북한 관련 현안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핵실험이 있었던 함경북도 길주군 출신 탈북자들의 피폭실태 전수조사와 북한인권기록센터의 기능정상화 등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가 강제동원 피해자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적절한 시점에 대화를 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정 의원은 “정부에 대한 지적과 비판을 넘어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입법권·예산심사권 등 국회의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대한민국 외교·통일정책의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