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연강재단,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정재호‧오흥권 교수 선정

두산연강재단,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정재호‧오흥권 교수 선정

기사승인 2019-11-03 14:06:41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외과 정재호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오흥권 부교수가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두산연강재단(이사장 박용현)은 지난 2일 그랜드힐튼 서울호텔에서 ‘2019년 두산연강외과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정재호 교수, 오흥권 부교수 등 올해의 수상자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정재호 교수는 ‘난치성 분자아형 위암의 대사적 취약성 규명 및 표적 신약후보물질 발견’이라는 논문과 연구실적으로 선정돼 상금 200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정 교수는 위암의 분자아형 임상분류법을 제시하고 실제 위암과 동일한 분자아형을 이용해 항암제 개발 모델을 만들어, 난치성 위암에 효과가 있는 신약후보물질을 발견하는 성과를 냈다. 

‘분자아형’은 유전자 발현 특성에 따라 종양을 분류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오흥권 부교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대장암 수술 전 환자의 불안 경감'이라는 논문과 임상실적으로 선정됐으며, 상금 100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오 부교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수술을 앞둔 대장암 환자에게 치료 과정 동영상 등의 시각적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환자의 불안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음을 임상연구로 입증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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