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달 31일 금성면 탑리2리 우리마을 작은 미술관 마당에서 ‘치매보듬마을 1년 성과 간담회 및 우매골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이웃의 관심과 돌봄을 받으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마을이다.
탑리 2리는 올해 치매보듬마을로 선정 △치매극복을 위한 지역 주민참여 △치매예방 강화 △지역주민 치매이해 △인지건강 환경개선 △치매환자‧가족지원 등 5가지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이날 열린 ‘우매골 작은 음악회’에는 마을주민 50여명이 참여, 지난 8월부터 진행한 치매보듬마을 치매예방교실에서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배운 난타와 주민 화합을 위한 다양한 공연들을 선보여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제고했을 뿐 아니라 주민 소통의 장도 펼쳐졌다.
신복련 의성군보건소 소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화합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인 공동체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