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의 도시, 대구·경북으로 오세요"…‘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해’ 선포

"매력의 도시, 대구·경북으로 오세요"…‘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해’ 선포

기사승인 2019-11-05 17:15:24

경북도는 5일 대구시와 함께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기원하는 선포식을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했다.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는 관광 활성화와 동반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경북도와 대구시가 야심차게 마련한 상생협력사업이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앞서 2016년 가진 ‘중화권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통해 115만명의 외국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전년 대비 42%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상생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대구의 매력적인 도시관광 자원과 경북의 전통역사 문화자원의 강점을 결합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는 쇼핑·한류문화 등 도시의 장점을 살리고 경북은 자연·힐링·전통 문화 등의 특색을 살린다면 글로벌 메가 관광시티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포식에는 강보영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을 비롯해 류목기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명예회장, 시군 향우회장, 자문위원회장, 대구경북 동호회장, 장유재 한국여행업협회 부회장, 한무량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장 등 약 150명의 주요 내빈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성공개최 기원을 담은 ‘VR 아트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사업소개, 성공 기원 특별공연, 해외 8개국 성공 기원 응원 메시지, 성공 기원 선포 세리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은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해외 14개국 15명의 외국인 대학생으로 구성된 ‘글로벌 관광서포터즈’가 화려한 댄스와 노래를 선보여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이어 세계 각국에서 대구·경북으로 관광객이 모여들고 대구·경북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대구·경북의 관광매력을 담은 ‘관광 사진전’과 관광 포토존에 서울시민들이 몰려들어 사진을 찍는 등 대구·경북의 관광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가 가진 근대문화, 축제, 공연 등 도심관광자원과 경북의 풍부한 역사, 생태, 전통자원을 묶어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면 경쟁력 있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선포식 행사에 이어 ‘2019 경북 사과 홍보 행사’가 열리는 서울광장을 찾아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홍보를 펼쳤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패션, 뮤지컬, 오페라의 대구도시문화와 경북의 전통역사문화자원과 아름다운 자연생태를 연계한 관광으로 대구경북이 상생할 때 익사이팅(Exciting), 모험(Adventure), 힐링(Healing), 쉼(Comfort)이 있는 세대를 뛰어 넘어 모두가 즐기는 매력적인 여행지가 될 것”이라면서 “꼭 방문해 달라진 대구·경북의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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