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나 간편식 섭취는 늘고, 심혈관 건강을 위해 필요한 채소 섭취는 갈수록 줄고 있다는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1998년부터 2018년까지 20년간 진행한 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육류 섭취량은 1998년 67.9g에서 지난해 129.8g로 약 2배 증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채소류 섭취량은 287.8g에서 248.1g으로 39.7g이나 줄었습니다.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측은 “서구화 된 식습관으로 인해 특히 남성 비만율이 크게 증가했고, 소득 수준에 따른 건강 격차도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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