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이소’,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손잡아

경북도 ‘사이소’,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손잡아

기사승인 2019-11-06 15:57:42

"도 차원에서 농사 잘 짓고 좋은 농식품을 만들면 판로걱정 없도록 유통구조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철우 지사가 부농1번지 경북도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평소 펼쳐온 지론이다. 

경북도가 6일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대형 인터넷 쇼핑몰인 ‘에스에스지닷컴(이하 쓱닷컴)’과 손잡았다.

2018년 12월 설립한 쓱닷컴은 이마트몰과 신세계몰의 통합법인으로 연간 1,280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쇼핑몰이다.

이 곳에 입점한 상품만도 700만개에 이르며, 지난해 2조400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경북도와 쓱닷컴은 이날 오후 도청회의실에서 쓱닷컴 공식스토어에 경북 농특산물 전용관을 개설하는 ‘업무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 농특산물 전용관에는 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100개 농가에서 생산·가공한 300개 품목을 우선적으로 입점한다. 

이들 입점 농가에는 수수료 감면(17~19% → 12%)을 비롯해 입점기념 할인이벤트(20~30% 할인), 특정시간대 농특산물을 할인하는 딜 광고, 1일 또는 1주일 단위로 메인 배너를 통한 노출광고, 쓱닷컴 내 키워드 검색을 통한 노출광고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 농특산물의 매출 신장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전문쇼핑몰인 ‘사이소’는 2007년 4월 정식 오픈한 이후 7만 8천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입점농가는 942개에 이르며, 올해 매출액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100억원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이철우 지사는 “새벽배송 등 인터넷 쇼핑몰의 신세계를 열어가는 쓱닷컴을 통해 경북 농특산물이 더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판로 걱정이 없도록 유통구조의 다변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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