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식]고성군, 경남 최초 '고성읍장 주민추천제' 시행

[고성소식]고성군, 경남 최초 '고성읍장 주민추천제' 시행

기사승인 2019-11-07 16:11:56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오는 12월 주민들이 직접 고성읍장을 선출한다.

경남 최초로 시행되는 '고성읍장 주민추천제'는 백두현 고성군수가 취임 2년차를 시작하며 주민의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하고 주민자치 기반 구축을 위해 도입됐다.

군은 읍장 후보자를 심사하고 투표할 ‘고성읍장 주민 추천 대표인단’은 11월 5일(공고일) 현재 고성읍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총 200명으로 고성읍 주민자치위원을 제외한 150명을 주민 신청으로 선정하며 모집인원을 초과할 경우 추첨으로 결정한다.

고성읍장 후보자는 고성군 소속 공무원 중 고성군에 주소를 둔 사람으로 직렬에 관계없이 5급 승진후보자 명부 7순위까지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직렬 제한을 없애 참여 가능한 공무원 수가 늘어나고 그에 따라 주민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지게 됐다.

주민추천으로 선출된 고성읍장은 임기 2년이 보장되며, 인사상 우대, 내부직원 인사 추천권,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백두현 군수는 "주민을 위해 일할 공직자를 주민이 직접 뽑고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고성군이 경남의 주민자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주민투표 당일은 엄숙한 투표장 분위기가 아닌 주민과 후보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읍장 추천 주민 투표는 오는 12월 12일 실시될 예정이다.


고성군, 친환경생태농업육성 2년 연속 최우수 수상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7일 함안군 함주공원에서 개최된 '제9회 경상남도친환경농업인대회'에서 친환경생태농업육성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 내 시·군 친환경농업인들 간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회원 간 상호협력관계를 도모하고, 친환경 농업기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고성군에서는 120여명이 참석했다.

고성군은 민선7기 출범 이후 고성군 친환경농업 육성조례를 제정해 체계적인 친환경 농업정책을 수립하고, 적기 적소에 필요한 예산을 투입해 효율성을 증대시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고성군은 어려운 친환경농업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농업인에게 ‘마을로 찾아가는 친환경 논두렁 밭두렁교육’을 15차례 실시했고, 극심했던 병해충을 이겨내기 위한 친환경유기농업자재 방제단을 운영했다. 

특히 농가 맞춤형 친환경 벼 재배기술을 개발 보급하는 등 현장 농업인 중심 행정으로 3차례의 태풍을 이겨내는 친환경농업 실천 들판을 만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고성군에서는 650개 농가에서 475ha의 친환경 작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74%인 349.2ha에서 유기농인증을 받고 있다.

박일동 부군수는 "친환경농업은 지역을 상생경제구조로 만드는 일"이라며 "사람중심, 지속가능한 친환농업을 고성에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고성=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