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건설자원 재활용’ 올해 적극행정 우수상

충남도 ‘건설자원 재활용’ 올해 적극행정 우수상

기사승인 2019-11-07 18:33:50

충남도가 7일 인사혁신처 주관 ‘2019년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에 선정돼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 그 성과를 공직사회 안팎에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도는 160개 기관에서 제출한 350여개 사례 중 최종 12개(중앙·지자체·공공기관 각각 4건) 사례로 선정,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을 두고 각축전을 펼쳤다.

도는 이 자리에서 ‘버려지는 자원 도민과 함께 재활용’을 주제로 한 건설공사 자원정보 공유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 시스템은 공공건설공사에서 발생하는 불용토사·보도블록·흄관·수목 등 건설자원 정보를 통합으로 관리, 불용되는 건설 자원을 등록할 시 현장·도민 등이 무상으로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건설 현장은 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이를 사용하는 다른 건설현장·도민은 무상으로 받을 수 있어 일선에서 꼭 필요한 시스템인 셈이다. 이 시스템은 2017년 처음 구축됐으며, 이후 2500여 건의 건설자원이 등록돼 74건의 건설자원이 재활용됐다.

이로 인해 약 9억 원의 예산이 절감됐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도 큰 성과를 거뒀다.

발표대회에서는 이 시스템을 통해 혜택을 본 김응재 씨(공주시)와 김재원 씨(예산군)의 사례가 인터뷰로 소개돼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감사위는 시스템의 활용 활성화를 위해 도와 시군, 충남개발공사 사업담당자가 착공 후 10일 이내에 자원정보를 입력, 적기에 활용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스템 정착을 통해 민간 부분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