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소식] 함안단감, 수출 시작…올해 총 180톤 수출 목표

[함안소식] 함안단감, 수출 시작…올해 총 180톤 수출 목표

기사승인 2019-11-08 18:28:22

경남 함안군(군수 조근제)은 지난 6일 삼칠농협이령지점 공동선별장에서 ㈜한사랑(대표 김종해)을 통해 칠북 단감 농가에서 수확한 단감 10kg 2000박스(2600만원 상당)를 첫 선적해 말레이시아로 1차 수출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이날 첫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수출을 실시해 수확량에 맞춰 올해 말까지 총 180톤의 물량을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목표는 지난해 총 수출물량 102톤에 비해 76% 증가한 양으로 기존 수출국이었던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외에 홍콩, 태국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하고, 작은 크기부터 특대까지 수출 단감에 대한 크기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말레이시아에서 해외시장 선점과 단감수출 활성화를 위한 판촉행사를 실시해 함안단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가져 표고버섯, 멜론, 포도 등 수출품목 확대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함안단감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가운데 지난 3년간 326톤(35만4000불)의 단감을 수출했으며 매년 꾸준히 실적을 올려왔다"며 "앞으로도 함안단감의 세계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여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고품격 새단장 

경남 함안문화예술회관이 대공연장 리모델링이 마무리돼 오는 14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재개관한다.

함안군은 총사업비 39억원(국비 15억 6000만원, 군비 23억 40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6월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올해 4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최근 대공연장 객석과 건축음향·로비 개선, 무대기계·조명·최신시스템 교체, 음향반사판·냉난방시스템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특히 공연장 객석은 기존 좌석보다 편안한 좌석으로 510석을 재배치하고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장애인석을 기존 4석에서 6석으로 확대했다.

사계절 관람객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냉·난방 시스템을 천장형에서 바닥공조 방식으로 개선하고 공연장 객석바닥과 로비도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했다.

또한 무대기계시스템을 전면 교체함으로써 1톤 이상 하중과 속도 향상으로 중․대형 공연연출이 가능하며 무대조명시스템은 첨단장비로 업그레이드해 다양한 조명효과가 가능하다.

음향반사판은 대형오케스트라 공연이 가능하게 최신형으로 교체해 음향잔향 시간을 최적화했다.
    
군은 함안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이 완료됨에 관객들에게 재개관 기념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1월 14일 첫번째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6일 다섯번째 기념공연까지 5작품을 시리즈로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 "함안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을 갖춰 문화공간을 찾는 지역민들에게 고품격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새단장을 계기로 연극, 발레 등 초청 기획공연 등과 우선 경쟁력 있는 자체 공연 콘텐츠를 확보하여 지역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안=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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