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8일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창원시 근현대사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근대개항분과 위원회와 공동으로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항만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창원시가 연중 추진하고 있는 마산항 개항 12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제20회 동북아 항만국장회의와 연계해 한석태 문창문화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았고, 세 명의 발표자가 분야별 연구주제를 발표한 후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서익진 경남대학교 교수가 '개항과 근대화 그리고 미래'를, 남재우 창원대학교 교수가 '교류와 교역의 도시, 창원'을, 박병주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이 '창원 항만(마산항)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창원시, '제4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경남 창원시(허성무 시장)가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사혁신처의 '제4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내 최초 도심에 구축된 패키지형 수소충전소 추진 과정을 발표해 영호남,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권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창원시는 본선 심사에서 국내 최초로 추진했던 도심내 패키지형 수소충전소의 구축을 설명했고, 담당공무원의 적극행정 추진사례와 패키지형 수소충전소 구축의 의의 및 파급효과 등을 설명해 행사장에 참석한 전문가 심사위원외 100여 명의 국민 현장평가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창원시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타 기관 사례와 함께 인사혁신처에서 카드뉴스, 영상, 웹툰, 사례집 등 적극행정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 홍보 콘텐트로 제작되어 범정부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창원서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전야공연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및 창원시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전야공연 '아세안 판타지아'가 오는 24일 창원경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한‧아세안 간 협력과 신뢰의 결실인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하고 그 열기를 주변 지역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과 아세안의 대표 가수들이 참여해 다양하고 역동적인 매력을 선보이고, 문화를 매개로한 한‧아세안 협력의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과 필리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산다라박과 인기그룹 비원에이포(B1A4)의 산들이 이번 공연의 진행을 맡는다.
전 세계에 케이팝 열풍을 일으킨 원조 한류스타 싸이와 보아, 세계적인 팬층을 보유한 9인조 남성그룹 엔시티(NCT) 127, 2018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과 ‘최우수 록 노래상’을 수상한 밴드 ‘새소년’ 황소윤이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출연한다.
아세안 출연진으로는 세 차례 내한 공연이 모두 매진되었던 태국의 품비푸릿(Phum Viphurit)을 비롯해 베트남의 대표 아이돌스타 누푹틴(Noo Phuoc Thinh), 페이스북 팔로워 490만 명을 보유한 캄보디아 국민가수 미쏙소피아(Meas Soksophea), 할리우드 영화 3편에 출연한 인도네시아 영화배우 겸 가수 친타라우라(Cinta Laura), 미스미얀마 출신 유명 모델이자 자작가수 와인 레이(Wyne Lay)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과, 경남 소재 아세안 지역 이주민 3000여 명을 초청해 모국 가수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또한 한국과 아세안의 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해 만든 캠페인 노래 ‘사이드 바이 사이드(Side by Side)’ 합창 무대를 통해 한‧아세안 간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주관방송사인 한국방송 1티브이(KBS 1TV)와 케이티브이(KTV) 국민방송에서 생중계하며, 아리랑티브이(Arirang TV)를 통해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송출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