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지난 8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서부교육지원청과 각 학교, 민간단체와 함께 학교폭력대책 유성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학교폭력에 대한 그동안 기관별 추진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언어폭력, 사이버 괴롭힘 등 정서적 폭력 증가와 폭력의 저연령화, 피해자보다 가해자가 많은 집단화 현상 등에 대해 논의하고 각 기관 간에 유기적 공조체계를 강화해 학교 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동한 유성구 부구청장은 “학교폭력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 간에 소통과 공감이 부족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유성구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인성교육프로그램 ‘행복한어울림’ ▲힐링교실 ‘웹툰강좌’ ▲청소년 가족캠프 ▲청소년 인성함양 프로그램 지원 ▲심리검사를 통한 미래설계 지원 등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