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인증서 서비스로 연말정산이 더욱 간소해진다.
11일 금결원이 개발한 공인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가 주요 은행과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등 22곳에 적용 중이다.
이는 금결원이 관리하는 저장장치(클라우드)에 인증서를 보관하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쓰는 서비스다.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고 서비스를 적용한 사이트는 클라우드 연결로 언제 어디서나 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다. 인증서 유효기간은 3년이다.
보안성도 뛰어나다. 비밀번호를 10회 이상 틀리면 클라우드 연결이 해지되고 인증서가 무효화된다. 인증서는 이중암호화 방식으로 관리되고 등록된 사이트에서만 클라우드에 연결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11개 은행 인터넷뱅킹 사이트에서 브라우저 인증서를 무료로 발급받아 클라우드에 보관하거나 기존에 쓰던 인증서를 클라우드에 저장하면 된다.
금융결제원은 내년까지 은행 앱과 전체 공공 웹사이트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