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올해 3분기 매출 1711억원…전년 동기 比 5.2% 하락

애경산업, 올해 3분기 매출 1711억원…전년 동기 比 5.2% 하락

기사승인 2019-11-11 14:57:24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올해 3분이 매출액은 17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애경산업에 따르면 당사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동비 대비 33.3% 줄어든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03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41.1% 하락했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화장품 판매 채널 재정비와 브랜드 투자 등의 이유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애경산업은 보고 있다.

생활용품사업은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 2707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대비 5.2%, 42.4% 성장했다. 주요 브랜드들이 경쟁력 강화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온라인 채널의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로 양적∙질적 모두 성장을 이루었다. 특히 올해 섬유유연제 카테고리에서 신제품을 출시해 성공적으로 안착하였으며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을 출시해 새로운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화장품사업은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 2366억원, 영업이익 327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대비 11.2%, 43.3% 감소했다.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실적이 감소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해 나가고 있는데, 중국시장에서 대표 화장품 브랜드인 ‘AGE 20’s(에이지투웨니스)’의 ‘에센스 커버팩트’가 중국 ‘티몰(TMALL)’ 내 BB 카테고리에서 1위를 지속하고 있다. ‘티몰 글로벌’(TMALL GLOBAL)과의 MOU 체결 등의 효과로 중국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 출시 6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한정판이 홈쇼핑에서 조기 완판돼 홈쇼핑 매출이 호전됐다. AGE 20’s가 H&B스토어 진출해 판매채널 확대를 통한 추가 성장의 기반을 구축했다. 루나, 포인트 등의 화장품 브랜드는 신제품 출시 및 경쟁력 강화로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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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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