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성규가 11일 오후 방송된 JTBC2 예능 프로그램 ‘호구의 차트’에 출연해 술과 관련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2 예능 프로그램 ‘호구의 차트’에서는 ‘알고 보면 근거 있는 일상 속 법칙 톱7’을 주제로 다뤘다. 패널로는 장성규를 비롯해 전진, 한혜진, 정혁, 렌 등이 출연했다.
이날 다뤄진 ‘호구의 차트’ 7가지는 ▲내 휴대전화 액정은 왜 잘 깨질까(7위) ▲이별로 인해 죽을만큼 아플 수 있다(6위) ▲옆 사람이 하품 하면 따라하게 되는 이유(5위) ▲시험 날 왜 공부 안한 척을 하게 될까(4위) ▲열 받으면 왜 매운 음식이 생각날까(3위) ▲왜 내가 탄 비행기만 지연될까(2위) ▲오늘따라 왜 술맛이 다르게 느껴질까(1위) 등이다.
패널들은 공개된 차트에 대해 솔직한 경험담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특히 장성규는 ‘오늘따라 왜 술맛이 다르게 느껴질까’와 관련해 “요즘 술 마시면 내가 울더라”며 “(술을 먹으면) 내 감정들이 온몸에서 느껴지더라. 힘든 게 있는 거다.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데 눈물로 다 쏟아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호구의 차트’는 넘치는 정보 속 누구나 호구 되기 쉬운 세상, 세상의 모든 호구들을 위하여 오직 호구 시점으로 정리한 차트를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