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 11일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2019년 시군 농정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농정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의 농정업무 활성화와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업정책 △농식품 유통 △친환경농업 △축산경영 △농촌개발 △특수시책 등 6개 분야에 대한 예산확보, 집행률, 역점시책, 정부시책 추진실적 등의 항목을 평가했다.
의성군은 농업의 구조 개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한 점 등을 통해 모든 평가항목 전반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논 타작물재배 확대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 등으로 청년이 돌아오고 인력수급 걱정 없는 농촌 구현 등을 제시해 농업정책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경북 농어업인대상 전체대상(유춘근)과 축산부문(이상도)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북 농어업인대상은 지역 농어업과 농어촌 발전에 공헌한 우수 농어업인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표창과 해외연수의 특전이 주어진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019 농정평가 최우수 수상에 이어 농어업인대상에서도 2명이나 수상하며 경북 농업의 중심인 의성군의 저력을 과시했다”며 “지속가능한 농촌을 구현하기 위해 지역농산업의 다각화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민과 소통하는 현장농정을 실천해 대한민국의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의성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