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산림청이 주관하는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공모사업 선정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12일 장수군에 따르면 산림청의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 공모 현장 실사가 이날 장수군 번암면 지지리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 실사는 장영수 군수와 채진영 서부지방산림청 무주국유림관리소장, 지역 주민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이뤄졌다.
산림청 현장조사 위원들은 번암면 지지리(산115-2번지) 현장을 방문해 부지 적정성, 인프라, 사업계획성 등을 점검하고, 오는 12월 발표 평가를 거쳐 장수군을 포함한 전국 6개 지자체 중 2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산림청의 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25억원이 지원되며, 산림생명산업 기반 조성과 일자리를 창출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장영수 군수는 “전체면적의 75%가 산림인 장수군은 산림 평균표고 595.8m로 우수한 품질의 고랭지 임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신품종 재배단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림신품종은 국제적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고부가가치 산림자원으로 재래종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고 로열티 수익과 수입대체 효과가 높은 신품종을 말한다.
장수=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