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는 한방식품조리영양학부 학생들이 ‘2019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대회’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학생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4일 밝혔다.

(사)한국조리협회가 주관한 2019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대회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7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라이브코스 단품 경연에 참가한 '딱 봐도'팀(지현승·김효경·김준·성창민·홍동균)은 석류와 유자 소스로 곁들인 해산물 분자요리, 오디로 맛을 낸 돼지고기와 소고기 수비드 요리, 무화과와 믹스 베리로 맛을 낸 초코무스케익을 주제로 최우수상과 금상을 수상했다.

또 '업그레이드 일석이조팀'(이현빈·김은영·김현지·박정훈·윤수빈)은 2가지 소스와 흑임자로 맛을 낸 처빌 연어 테린과 해산물과 허브크러스트로 맛을 낸 한방 양갈비 구이, 변비와 암 예방에 좋은 라즈베리와 블랙베리로 맛을 낸 무스 케익’이란 주제로 은상을 수상했다.

대구한의대 오왕규 지도 교수는 “한방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메뉴 구성이 좋은 평가를 받아 학생 전원이 입상하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으로 개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