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소방헬기 비상 부유장치 미장착 도민안전 위협

경상남도 소방헬기 비상 부유장치 미장착 도민안전 위협

기사승인 2019-11-14 18:19:23

경상남도 소방헬기에 비상 부유장치가 장착되지 않아 도민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강민국)는 14일 소방본부·경남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주장이 나왔다.

성동은 의원은 지난 2월 27일 산불진화 훈련도중 합천호에 추락한 경상남도 소방헬기에 강이나 바다에 불시착할 시 헬기를 수면위로 띄우는 비상 부유장치가 미 장착된 사유를 따져 묻고, 안전에 대한 불감증을 질타했으며, 현재 임차해 운행 중인 소방헬기의 안전장치 점검 등 유사한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송오성 의원은 소방공무원의 공상 중 약 22%가 교육훈련 중에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교육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최근 신규 임용 공무원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신규 임용자가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조직 관리를 주문했다.

황보길 의원은 일선에서 열심히 일하는 도내 소방서를 직접 방문해 근무여건 개선 등 애로사항 파악과 통영 욕지 등 오지에 있는 소방서나 센터 근무자에 대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여 인사에 대한 불평불만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사혁신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여성 소방공무원 비율 증가에 따른 근무환경 개선, 소방관서의 조속한 내진보강 및 석면 제거, 지역대․센터 등 급식환경 개선, 소방관서별 형평성에 맞는 예산 편성 등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처우개선 등에 소방본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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