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10月 오렌지주스·된장값 상승…카레·두부값은 하락”

소비자원 “10月 오렌지주스·된장값 상승…카레·두부값은 하락”

기사승인 2019-11-15 09:41:24

소비자가 자주 소비하는 가공 식품 30개 품목의 지난 10월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에 비해 오렌지주스·된장 등은 상승하고 카레·두부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오렌지주스(7.4%) ▲된장(3.3%) ▲콜라(2.7%) 등 14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한 전월(’19년 9월)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즉석밥은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상승했으며, 4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던 맛살은 10월 들어 가격이 올랐다.

카레(-2.8%)·두부(-2.8%)·참치캔(-1.8%) 등 11개 품목은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했다. 카레는 지난 5월 이후 하락세가 이어졌다.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이, 식용유·햄·국수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으며, 생수·설탕·치즈는 SSM, 어묵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43.8%)였으며 생수(34.7%), 시리얼(31.5%) 등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태별로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15개로 가장 많았다. ▲전통시장(11개) ▲SSM(3개) ▲백화점(1개) 등이 뒤를 이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5255원으로, 전월(’19년 9월) 대비 0.4% 상승, 전년 동월(’18년 10월) 대비 2.0% 상승했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809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8583원) ▲SSM(12만9092원) ▲백화점(13만5254원) 순이었다.

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생필품 가격정보가 주간 단위로 제공되고 있는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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