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예방접종 서두르세요”

경북도,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예방접종 서두르세요”

기사승인 2019-11-17 10:04:49

경북도는 정부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예방접종과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17일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 15일 전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7명(경북 6.3명)으로 유행기준을 초과하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바 있다.

이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 중 아직까지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임신부는 예방접종을 서둘러 완료해야 한다. 

경북지역의 인플루엔자 접종률은 지난 14일 기준 생후6개월에서 만12세 어린이는 68.2%, 65세 이상 어르신은 83.0%다.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에 가면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에는 사람이 많은 장소 방문을 피하고,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유행기간 동안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등 단체 생활을 하는 시설은 인플루엔자 예방 관리를 강화하고, 인플루엔자 진단 시 등원·등교를 자제해야 한다.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집단 생활하는 시설은 입소자 예방접종과 함께 인플루엔자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방문을 제한하고, 증상자는 별도로 분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해도 미접종자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원활한 백신 공급을 위해 도 및 시군에도 충분한 백신을 확보하고 있으며 도민 면역력 향상을 위한 예방접종 시행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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