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국가외교서 도시간 교류로 변화”

허태정 대전시장, “국가외교서 도시간 교류로 변화”

기사승인 2019-11-19 11:11:23

허태정 대전시장은 19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들과 귀국회의를 갖고 출장성과 공유와 시정 진행상황 점검시간을 가졌다.

먼저 허 시장은 이번 해외출장에서 2022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를 유치한 것에 대한 의미와 현장분위기를 전하고, 국가외교 중심 교류가 도시 간 교류로 변화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허 시장은 “출장 중 많은 인사들을 만났는데, 뜻밖에 대한민국은 물론 대전에 대한 좋은 인식이 널리 퍼져있어 깜짝 놀랐다”며 “특히 대전이 과학도시라고 각인된 것 등 구체적으로 우리 존재가 알려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허 시장은 “국제관계가 과거 국가와 외교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젠 도시별 네트워크가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현장에서 느꼈다”며 “우리가 자체적으로 외적인 활동을 넓히는 것이 도시경쟁력은 물론 국가경쟁력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허 시장은 이번 출장 중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많은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한 직원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허 시장은 “이번에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를 확정짓는 동안 규제자유특구 추가지정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뻤다”며 “최근 혁신도시법 개정 등 우리시 숙원사업이 하나씩 해결되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이날 허 시장은 국비 추가확보를 위한 국회 방문 준비, 대전역세권 개발 진행상황 등 현안을 점검하고 추후 진행상황을 논의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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