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해밀리 ‘복합주민공동시설 단지’ 건립 사업이 4개 기관 건설 공공협의체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순조롭게 건설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해밀리 복합주민공동시설단지는 행복도시 최초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된 통합설계 단지이며 공원, 유치원⋅초⋅중⋅고등학교가 함께 배치되어 공동체 활성화라는 신개념을 구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부터 건설 공공협의체를 구성하여 매월 협의체 운영을 통해 공공시설물의 연계기능 강화 및 현장 애로사항을 공공협의체가 주도하여 조기 해결하는 등의 현장의 체계적인 공정관리에 역점을 두었다.
건설 공공협의체는 ‘주민과 함께하는 숲속의 마을(복합시설, 학교, 공원)’이라는 설계 취지를 구현하기 위해 건설 민간협의체에서 세부 사항을 1차 논의 후 해결이 어려운 사항을 건설공공협의체에서 논의⋅조치하였다.
복합시설단지 내 시설개선 사항은 지난 10월 1일 세종청사 내 6동 1층에서 단지 인근 공동주택 입주 예정자 대상 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검토하여 공공시설과 연결되는 도로 높이의 개선이 있었다.
아울러, 건설 공공협의체 상호간 공정을 공유하여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토사를 단지 내 학교 현장에서 반입하여 활용하는 등 효율적인 토공사 운영을 통해 예산절감과 함께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한편, 지난 9월부터는 복합시설단지 건설 공공협의체에 세종시도 참여하여 국내 최초로 학교⋅복합시설⋅공원이 통합 설계된 단지가 설계에서 유지관리까지 연계되는 일원화된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였다.
건설 공공협의체는 복합시설단지 조성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단지 내 공원이 지난 10월 착공하면서 부지 경계부 구조물, 수목 등 시설물 설치계획 등이 협의를 통해 더 나은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환 교육시설과장은 “공사 준공까지 미래 지향적인 학교모델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공공시설이 연계된 단지 통합설계를 통한 교육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행복청 고성진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앞으로도 4개 기관이 함께하는 해밀리(6-4생활권) 복합시설단지 ‘건설 공공협의체’를 적극 활용하여 주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명품 통합설계 단지가 될 수 있도록 현장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