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KB국민카드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여신전문금융사인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FMF)의 지분 80%를 8128만달러(약 95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FMF는 1994년 설립된 총자산 2550억원으로 인도네시아 5위권의 여전사다. 리스 업무와 자동차·오토바이 할부업 등을 주력으로 한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출 서비스를 하는 등 디지털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모바일 금융에도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카드는 내년 1분기에 정식으로 인수계약을 맺고 인도네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