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는 21일 경기 부천에서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서민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센터 방문 고객들과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 부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8층 교육장에서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 부천지역 10개 유관기관 관계자, 서민금융 이용자 2명이 참석했다.
서민금융 지역협의체는 지자체, 금융사, 유관기관이 협업해 서민들이 유관기관 중 한 곳만 방문해도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민·취약계층 지원 네트워크다. 지난 4월부터 전국 35개 통합지원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다.
서금원에 따르면 서민금융 지역협의체를 통한 기관 간 협업과 홍보 강화로 센터 이용자는 지난 9월 기준 33만5539명에 달했다. 전년동기(25만2998명)대비 32.6% 증가한 수치다. 기관간 연계실적(2만5528건)도 전년동기(1만5188건)대비 68.1% 증가했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홍보 협조로 전국 35개 지역에서 공동리플릿 제작 및 지자체 소식지 등에 서민금융 홍보자료를 게시하고, 주민센터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도 진행했다.
이날 36번째로 개최된 부천 지역협의체 간담회에서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은 부천지역에 적합한 서민금융 지원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원장 겸 위원장은 “서민·취약계층은 한 번의 경제위기로 다양한 어려움이 맞물리기 때문에 금융뿐만 아니라 복지·취업·교육 등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 내 유관기관이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상호연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