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는 송성환 전북도의회의장이 새만금 투자차 전북을 방문한 중국 종합건설업체 마이누어 공업기술 유한회사(MSC) 랴우 둥판 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대규모 투자를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송 의장은 “새만금은 중국과 거리가 가깝고 환황해권 물류 거점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새만금 개발청과 새만금 개발현장을 둘러보면 투자 가치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만금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에서도 투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MSC사에서 투자를 결정하면 전라북도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랴우 둥판 회장은 “MSC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부르즈 칼리파 타워 건설은 물론 광저우 TV타워, 태국 공항, 싱가포르 박물관 타워 등의 공사에 참여할 만큼 세계적인 와이어 생산 기술을 갖고 있다”면서 “새만금 현장을 방문한 뒤 한중 경협지구 투자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SC사는 건물의 전면 시스템과 케이블지지 구조의 연구, 설계, 제조, 설치 및 판매를 주로 하는 중국 굴지의 종합건설기업이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