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85년생 女임원 승진…"역대 최연소 기록"

LG생활건강, 85년생 女임원 승진…"역대 최연소 기록"

기사승인 2019-11-28 17:41:09

28일 LG생활건강은 2020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30대 여성 임원을 2명이나 배출했다.

심미진 퍼스널케어 사업총괄 상무는 1985년생이다. UC버클리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지난 2007년 LG그룹으로 입사한 지 12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했다. 지난해부터 생활용품 중 헤어 및 바디케어 부문장을 맡으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LG생활건강 내에서 남녀 통틀어 전체 최연소 임원이기도 하다.

임이란 오휘마케팅 상무는 1981년생이다. 서울대 사회학 석사를 졸업한 뒤, 2007년 LG그룹에 입사했다. 올해부터 오휘마케팅 부문장을 맡아왔다.

최연희 퍼스널케어사업담당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최 전무는 1971년생으로 고대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지난 1995년 LG그룹으로 입사에 지난 2014년 생활용품·패브릭케어마케팅부문장(상무) 자리에 오른뒤 5년 만에 승진했다.

이밖에도 배미애 후 한방마케팅부문장이 상무로 신규 선임돼 상무 신규 선임 대상자 10명 중 3명이 여성이었다. 전무 승진자 3명 중에서는 최연희 전무가 1명으로 유일했다.

LG생활건강은 철저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성과주의와 조직 내 성장기회를 감안한 승진인사를 실시했으며, 젊은 사업가 및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상무로 신규선임했다"고 말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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