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캐릭터 펭수가 등장하는 에세이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가 정식 발매 전 예약판매에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8일 인터넷서점 ‘알라딘’에 따르면 펭수 다이어리는 오전 10시 판매를 시작한 지 1분 만에 200만부가 팔렸다. 10분이 경과되자 1000부를 돌파했다. 

폭발적인 펭수 다이어리 인기에 대해 알라딘 관계자는 "이렇게 빠른 속도로 팔려나가는 단행본은 처음"이라면서 "주된 구매자층은 20~30대 여성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예약판매가 시작된 예스24에서도 다이어리는 3시간 만에 1만부가 판매됐다.

이 제품은 만년 다이어리 안에 방송에 나왔던 펭수의 발언, 사진, 노래 등의 콘텐츠가 삽입됐다. 내달 19일 정식 출간된다.

올해 10살을 맞이한 동갑내기 펭수는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남극에서 한국까지 헤엄쳐온 펭귄으로 EBS 소속의 연습생이다. 교육방송 EBS가 지난 4월부터 방송과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펭TV’를 통해 선보인 연습생으로 현재 유튜브 구독자수 80만을 돌파했다. ‘어른들을 위한 뽀로로’로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