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기업銀, 반도체 소재 국산화 중소기업 지원 外 수출입·우리

[금융 이모저모] 기업銀, 반도체 소재 국산화 중소기업 지원 外 수출입·우리

기사승인 2019-11-29 09:13:45

기업은행이 반도체 소재를 만드는 국내 중소기업을 돕는다. 수출입은행이 솔로몬 티나강 수력발전사업에 3160만달러 EDCF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이 청약 신규 가입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기업은행, 반도체 소재 국산화 중소기업 지원

기업은행은 반도체 소재 기업인 홍인화학 지원을 위해 ‘기업구조혁신펀드’ 자펀드인 ‘NH-OPUS 기업재무안정펀드’로부터 175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홍인화학은 반도체 웨이퍼 세정과 식각 공정에 필요한 고순도염화수소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지난 11년부터 기술개발과 생산규모 확대를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자했지만 매출성장 한계에 부딪치며 지난 15년부터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기업은행은 홍인화학이 재무적 어려움은 겪고 있으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번 투자를 유치하고 채권단 협의로 채무조정 등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했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8월 기업구조혁신펀드에 646억원을 출자하고 지난 상반기에는 이 펀드 자펀드인 ‘NH-OPUS 기업재무안정펀드’와 ‘우리-큐캐피탈 기업재무안정펀드’에 각 50억원을 출자했다.

기업은행은 재무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중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경영정상화를 돕고 자본시장을 통한 중소기업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입은행, 솔로몬 티나강 수력발전사업에 3160만달러 EDCF 제공

수출입은행은 ‘솔로몬 티나강 수력발전사업’에 3160만달러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맺었다. 이번 사업은 남태평양 취약국인 솔로몬 제도에 EDCF를 지원하는 첫 사례이자 EDCF가 처음으로 PPP사업에 협조융자 방식으로 대출금을 지원하는 사례다. 

사업은 총사업비 2억4188만달러(약 2830억원)를 투입해 솔로몬 제도 수도인 호니아라 동남쪽 20km 인근에 15MW 규모 수력발전소를 건설·운영·관리하는 프로젝트로 한국 기업이 지분투자, 시공, 운영관리 등 사업전반에 참여한다. 

앞서 한국수자원공사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번 사업을 위해 설립한 민자사업법인이 지난 9월 현대엔지니어링과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맺었다. 

오는 2024년 하반기 사업이 완공되면 한수원이 30년간 운영·관리하면서 솔로몬 전력청에 전력을 판매할 예정이다.

발전소가 들어서면 전기요금이 현재보다 50%이하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친환경·경제적 에너지 공급체계가 구축돼 솔로몬 제도 경제개발과 전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내달 22일까지 청약신규 고객 경품 증정

우리은행이 내달 22일까지 청약저축 신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영업점,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을 통해 청약저축을 가입한 고객 1500명에게 여행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청약저축에 가입하면서 동시에 소득공제 대상 등록까지 한 500명에게는 추가 경품 당첨 기회가 주어진다. 이벤트는 조건 충족시 자동 응모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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