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한옥사업단 실습 목조주택 부안 독거노인 기증

전북대 한옥사업단 실습 목조주택 부안 독거노인 기증

기사승인 2019-11-29 15:03:05

전북대학교 한옥인력양성사업단(센터장 남해경) 교육생들이 만들어 낸 목조주택을 부안의 한 주민에게 기부해 눈길을 끈다.

이 주택은 친환경 목조주택 건축목공 양성과정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교육생들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8평 규모 주택을 실습 차원에서 만들었고, 부안서해로타리클럽(회장 김정)은 인테리어를 맡았으며 부안군청은 실제 거주하게 될 박 모(62.보안면 우동리)씨을 선정했다. 독거노인인 박 씨는 그동안 열악한 환경의 집에서 살림을 해 왔다. 지난 26일 열린 준공식에는 남해경 센터장과 한근호 부안부군수,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박 씨의 입주를 축하했다.

전북대 한옥인력양성사업단은 매년 4~5개의 한옥과정과 목조건축과정을 운영,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교육과정의 최종 산물인 실물 목조건축을 공공기관이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로 기부하고 있다.

사업단은 또 현재 완공 단계인 한옥정자를 고창군에 기증할 예정이며, 다음 실습물은 부안군 노숙자 숙소로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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