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2일 전상욱 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상무를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hief Risk Officer)로 선임했다. 임기는 내달 4일부터 2년이다.
전 상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KAIST 금융공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그는 한국은행에서 통화금융정책 업무를 역임했다.
이후 아더앤더슨·베어링포인트·에이티커니·프로티비티 등 전문기관에서 기업 리스크 관리모델을 개발하거나 컨설팅을 도맡았다.
전 상무는 우리은행이 민영화 이후 외부에서 영입한 두 번째 C레벨 임원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최고디지털책임자(CDO)로 황원철 상무를 영입했다. 황 상무는 은행 등 그룹 디지털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