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퇴일로 홍성 원도심에 '햇살 가득'

쇠퇴일로 홍성 원도심에 '햇살 가득'

기사승인 2019-12-04 15:40:18

홍성군은 4일 오관지구 내 각종 개발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며 원도심 내 균형발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우선 오관리 477-1번지 일원에서 시행중인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화룡점정으로 일컬어지는 지구 내 공동주택건설이 2022년 1월 본격 삽을 뜰 전망이다. 사업시행자는 LH이며 민간사업자는 GS 건설로 선정됐으며 20층 360세대 규모다.

군은 공동주택 주변 도로 인프라 확충을 위한 3개 노선의 도로 공사를 2021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오관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군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오관리 477-1번지 일원 총 면적 4만8천388㎡에 160억 원을 투자해 도시계획 도로 주차장, 공원 등 기초 인프라를 확충해 오관리 개발의 기본 밑그림을 그리는 사업이다.

또한 군은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66억 원 사업규모로 오관리 415번지 일원에서 추진하는 남문동 도시재생사업도 2021년까지 마무리해 개발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공원, 주차장 등 주민 생활 인프라 조성은 물론 도시재생어울림센터, 복합커뮤니티센터 등도 건립해 청년 창업공간 및 청년임대주택을 조성해 청년 유입의 발판을 마련하고,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통합 협치의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군은 2020년 공모사업시 버스터미널 이전 등으로 쇠퇴를 겪고 있는 오관2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142억 원의 사업비를 계획해 공모 신청할 예정이며, 공모 대응을 위해 20억의 토지매입비를 내년도 예산에 편성했다. 

그 밖에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을 설치하는 생활인프라 개선, 돌봄·일자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인 오관10리 일원 ‘다온지구 새뜰마을사업’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오관9, 10리 일원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도 약 8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원도심의 대표지역인 오관리에 활력을 제공하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각종 도시개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 지역 균형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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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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