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보건소가 10일 충청남도에서 주관한 ‘2019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 평가’에서 금연사업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서천군보건소는 건강문제 중 흡연으로 인한 발생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금연 사업 추진에 집중했으며, 흡연자의 의지만으로는 금연에 어려움이 있어 전문 금연상담사의 도움을 먼저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지역 주민의 특성에 맞는 전략적 접근으로 지역 내 흡연자를 위한 보건소 금연클리닉 운영, 직장 문제로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금연교육 및 캠페인 사업 추진 등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금연사업 정보시스템을 활용한 대상자 등록, 지속적인 전화 상담을 통한 대상자 관리로 특히 성인을 대상으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11월 말까지 금연 등록자는 639명으로 올해 목표였던 600명의 107%를 달성했으며, 등록자의 47%인 300명이 금연에 6개월 이상 성공하는 성과를 보였다.
청소년 대상 금연 사업으로는 관내 전체 학교에 금연구역 표지판 설치, 지역 사회와 연계한 금연교실 운영과 금연체험, 금연 도전 골든벨과 금연서포터즈 위촉을 통한 금연홍보 활동에 앞장섰다. 이러한 적극적인 금연 사업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사업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재연 소장은 “앞으로도 서천군의 금연 분위기 확산과 간접흡연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이날 방문건강관리사업 유공으로 서천읍주민자치위원회 김범태 위원, 만성질환예방관리사업 유공으로 한산보건지소 박옥희 주무관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