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공간환경전략계획은 지난 40년 동안 급격한 경제적 성장과 더불어 도심지역이 확장됨에 따라 지역의 이미지 향상과 도심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관리 토대 방안을 마련하고 도시성장에 대응한 개발과 기존 시가지의 보존을 동시에 고려한 균형적 발전을 모색코자 추진된다.
시는 이번 계획 수립을 통해 상위 계획, 생활 SOC 공급현황 등을 바탕으로 당진의 전 지역에 대한 지역 현황과 여건을 분석하고 주요 영역 구분과 공간환경전략 계획의 중점추진권역을 설정할 계획이다.
이렇게 설정된 중점추진권역에 대해서는 기초현황 조사와 분석이 이뤄지며, 이를 바탕으로 중점추진권역의 잠재력과 현안문제를 바탕으로 지역여건에 맞는 미래상도 설정한다.
또한 중점추진권역의 경관개선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공간 구조적 특성 분석을 바탕으로 3차원적 디자인 관리방안도 제시하는 한편 중점추진권역에 대한 우선추진 사업 선정과 주거지역의 디자인관리계획 수립도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으로 당진의 산업과 인구 구조적 특성에 부합하는 명확한 도심기능을 구축하고 훼손된 자연공간의 회복과 일상적 생활공간의 질적 개선을 위한 지속가능한 디자인관리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