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1일 오후 2시 중회의실에서 관계공무원과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수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지하수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대전시 지하수관리계획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 국가지하수정보센터에 위탁 수행했으며 ▲ 지하수정보시스템 ▲ 지하수 통합 데이터베이스(DB) ▲ 인프라 구축 등으로 이뤄졌다.
시는 지하수통합관리시스템 구축으로 각 부서 및 자치구별로 관리하던 지하수시설, 수질, 관측망 정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하수통합관리시스템은 지하수개발이용시설 허가(신고) 업무처리 시 해당지역 토지의 규제 여부(하천, 문화재, 상수원 보호구역 등)와 지하수개발에 따른 주변 영향 등을 지리정보체계(GIS) 공간정보로 검토할 수 있으며, 지하수이용부담금 부과시설, 공공 지하수시설, 정기수질 검사 대상시설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각 구가 설치 운영하는 보조관측망 자료를 대전시 통합서버로 자동 수집해 환경부로 보고하는 보조관측망 연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예산과 인력 절감 효과를 가져왔으며, 시에서는 지하수관련 현황·통계를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게 됐다.
손철웅 시환경녹지국장은 “대전시 지하수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수질오염, 지하수 고갈 등 지하수 관련 재해에 능동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더 안전하고 안정적인 지하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