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개발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종합청렴도 3등급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민원인, 공직자, 지역주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의 업무처리과정과 부패경험ㆍ인식ㆍ처리 등 투명성을 조사하고 청렴도 수준(1~5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측정에서 경북개발공사는 외부청렴도는 3등급, 내부청렴도는 2등급을 받으면서 종합청렴도가 전년보다 1.01점 상승한 8.56점으로 지난해 보다 2단계 올랐다.
세부적으로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을 조사한 외부청렴도는 8.71점으로 지난해 7.83점보다 0.88점 올라 2등급 향상됐으며, 청렴 문화와 업무청렴이 기준인 내부청렴도는 지난해 7.74점보다 0.34점 높은 8.08점으로 3등급에서 1등급 향상된 2등급을 받았다.
이번 성과는 경북도개발공사가 지난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된 외부청렴도 개선을 위해 청렴 옴부즈만 제도, 청렴지킴이 제도, 청렴해피콜, 찾아가는 청렴교육 등을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내부청렴도 개선을 위해 전 직원 청렴실천 다짐 결의대회, 청렴수기 공모전, 법인카드 사전등록제 등을 자구노력한 점도 청렴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안종록 사장은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강도 높은 다각적인 청렴도 향상 방안을 마련해 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