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한화‧삼성전기‧한화시스템

[단신] ㈜한화‧삼성전기‧한화시스템

기사승인 2019-12-12 11:10:15

◎㈜한화, 제 20회 보훈문화상 ‘예우증진’ 부문 수상=㈜한화는 12월 11일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진행된 ‘제 20회 보훈문화상’ 시상식에서 ‘예우증진’ 부문상을 수상했다.

보훈문화상은 대한민국을 위해 공헌하신 분들을 예우하고 나라사랑을 실천한 개인 및 단체의 공로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매년 수여 하는 상이다.

㈜한화는 2011년부터 꾸준히 국가유공자 주거개선 사업인 ‘나라사랑 클린하우스’ 진행 및 2010년부터 천안함 희생용사 가족 우선채용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예우증진’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상으로 국가보훈처장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받았으며 상금은 향후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 국가유공자 주거 환경 개선 9년째…따뜻한 보금자리 마련 지속

‘나라사랑 클린하우스’는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한화가 2011년부터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진행해오고 있는 대표적인 보훈 복지 사회공헌 활동이다.

국가 방위력 증강을 담당하는 방위산업체로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9년째 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올해 5월에도 ‘나라사랑 클린하우스 시즌4’ 협약을 체결했으며 내년까지 시즌4에 해당하는 20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을 마치면 ㈜한화가 그동안 개선한 가구수는 총 83가구에 이를 예정이다.

■ 천안함 희생용사 가족과의 약속도 계속된다

㈜한화는 한화그룹의 천안함 희생용사 가족 채용 주관사로서 관련 노력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한화는 창업이념인 ‘사업보국’을 실천하고 방위산업체를 경영하는 그룹으로서 유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2010년부터 고인의 직계 및 배우자 중 1명을 대상으로 유가족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미혼이거나 부모가 없는 경우에는 형제와 자매까지 대상을 확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자리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한화그룹 각 계열사에서 총 24명을 채용했으며 아직 취업을 하지 않은 유가족들과도 취업을 희망하는 시기를 계속해서 조율해가며 최대한 유가족이 원하는 시점에 맞춰 채용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국을 위해 산화한 천안함 순국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나라사랑을 실천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화는 앞으로도 국가 방위력 증강을 담당하는 방위산업체로서 현충원 참배 및 묘역 정비 활동, 국가 유공자 초청 한화이글스 홈경기 관람행사 등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삼성전기, AI플랫폼 구축해 스마트 팩토리 만든다=삼성전기는 지난 11일 수원사업장에서 ‘제1회 AI-Day’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AI-Day는 삼성전기 내 AI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각 사업부에서 엔지니어 33명을 선발, AI개발자를 초빙해 9개월간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회사 내 글로벌기술센터에서 구축한 AI통합플랫폼을 통해 과제를 수행했고, 이날 AI-DAY에서 과제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전기 AI전문가들은 검사, 품질, 설비, 설계, 물류 등 AI 5대분야에서 20개의 과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제품양산 수율을 높이고 개발기간을 단축하는 등 4년간 약 1041억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과제는 이미 삼성전기 국내외 현장에 도입됐다. 삼성전기는 먼저 MLCC 품질 검사에 AI를 반영했다. 기존 MLCC 외관 선별기는 전통적 영상처리 기법으로 불량품을 선별하는데, 미세하게 스크래치가 발생한 일부 제품은 판단이 모호해 선별에 어려움이 있었다.

'AI기반 MLCC 외관선별기'에서는 과거 선별했던 데이터와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을 바탕으로 검사를 실시해 불량품 검출 정확도를 높여 수율을 높였고, 재검사율도 크게 개선했다.

삼성전기는 제품생산에 관한 프로세스를 통합한 MES(생산관리시스템) 3.0 구축했고, AI통합플랫폼을 활용해 제품 개발, 제조, 물류 등 고객에게 제품이 납품되는 전 과정에 AI를 적용한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는 등 급변하고 있는 산업환경에 선제 대응해 회사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한화시스템,  한국형 전투기용 첨단 기술 개발 나서=한화시스템이 국방과학연구소(이하 ADD)와 함께 한국형 전투기(KF-X)의 성능을 한층 향상시켜줄 첨단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11일 KF-X 탑재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에 자동지형추적(TA/TF: Terrain Avoidance/Terrain Following) 기술을 적용하는 총 470 억원 규모의 사업 계약을 ADD와 체결했다. TA/TF는 레이다 센서를 이용해 지형을 감지하고, 일정 고도를 자동으로 유지하며 비행하도록 제어하는 기술이다.

현재 TA/TF는 일부 선진국만 개발에 성공한 기술이다. 첨단 전투기가 근접항공지원, 무장 투하 등 임무 수행 시 지형을 따라 낮은 고도로 안전한 비행을 하고, 적 레이다에 의한 피탐 확률을 최소화해 임무 성공률을 높이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ADD와 한화시스템은 성능 및 투자 효율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 TA/TF를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AESA 레이다와 연동해 개발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계약으로 첨단 항공전자 시스템/SW 개발 분야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 회사는 KF-X 사업을 위해 ADD, 체계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께 KF-X 핵심 장비들의 국내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다. 국내 최초 전투기용 AESA 레이다를 비롯해 전자광학표적추적장비(EO TGP), 적외선 탐색추적장비(IRST), 임무 컴퓨터(MC) 등이 여기 포함된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금번 계약으로 첨단 센서와 항전 시스템의개발에 참여하며 강화해온 기술 역량을 소프트웨어 분야까지 확대하게 됐다”며 “우리 영공 방위의핵심이 될 KF-X의 성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ADD와 함께 TA/TF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 적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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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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