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내년도 국비예산으로 3512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천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3204억원보다 308억원 증가한 3512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내년부터 지방으로 이양되는 국비사업을 포함하면 총 규모는 3693억원이다.
내년도 국비예산으로 반영될 사업은 SOC분야가 943억원, 미래전략산업 및 경제분야가 364억원, 농림분야 308억원, 보건복지 1393억원, 안전 환경 455억원 등이다.
분야별 주요사업으로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건설 사업 △시청~혁신도시간 도로개설 △옥률~대룡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국도3호선(김천~거창) 확장 △국도59호선(김천~선산) 확장 등이다.
또 △첨단자동차 연구센터 건립사업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건립 △드론 실기시험장 구축 △황금시장 주차장조성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감호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립 숲속야영장조성사업 △배수개선사업 △과수고품질생산시설 현대화사업 △아포자연재해위험지구개선사업 △김천의료원 분만산부인과 운영 및 건강증진센터 설치 등도 국가예산이 반영된다.
김충섭 시장은 “내년 국비예산에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주요사업들이 많이 포함된 만큼 지혜를 모으고 재정의 신속집행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머리를 맞대어 미래 먹거리 발굴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