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LGD‧KBI그룹‧두산연강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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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2019-12-13 10:03:27

◎LG디스플레이 ‘롤러블 OLED’, 대한민국 기술대상 ‘대통령상’ 수상=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65인치 롤러블(Rollable) OLED로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LG디스플레이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기술대상 시상식’에서 65인치 롤러블 OLED 패널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신기술 및 제품을 개발한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을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 시상식이다.

LG디스플레이는 그간 쌓아온 대형 OLED 핵심∙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롤링(Rolling)에 최적화된 얇은 유리 및 편광판, 유기물을 외부 수분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특수 박막봉지(Encapsulation) 등 독자적인 롤러블 OLED 기술을 개발하며 기술 혁신을 이뤄내고, 국내외에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널리 알린 점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롤러블 OLED 패널의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소재∙장비 국산화를 적극 추진하여 기존 대형 OLED와 동등한 수준인 70%대의 국산화율을 이뤄낸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롤러블 OLED 패널은 백라이트가 없어 얇고 휘어질 수 있는 OLED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OLED의 뛰어난 화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패널을 본체 속으로 둥글게 말아 넣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면을 접어 넣을 수 있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이동 및 설치가 용이해지며,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화면 크기로 조절할 수 있는 등 미래 생활을 크게 바꿀 제품으로 평가 받는다.

이날 시상식에서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LG디스플레이의 혁신적인 OLED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 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는 OLED로 기존 디스플레이는 구현할 수 없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의 롤러블 OLED 패널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美 ‘CES 2018’에서 처음 공개돼 큰 관심을 받았으며, LG전자가 이를 활용한 세계 첫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로 ‘CES 2020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세상에 없던 새로운 TV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갑을구미병원, ‘재취업 성공 간호사 상’ 수상=KBI그룹 의료부문인 갑을의료재단의 갑을구미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가 주관하는 ‘2019년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사업성과 보고회’에서 이미영 간호사가 ‘재취업 성공 간호사 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사업 추진 성과와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사업 내실화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추진 방향 설정을 위해 지난 12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수상자 이미영 간호사는 12년간 간호사로 근무하다 퇴직 후 3년간 경력이 단절됐으나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의 재취업훈련교육을 수료하고 지난해 6월에 갑을구미병원에 입사했다.

갑을구미병원 관계자는 “지방 병원은 항상 간호사 인력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더 많은 유휴간호사들이 병원 현장에 복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갑을상사그룹(현재 KBI그룹) 갑을의료재단의 소속병원으로 개설한 갑을구미병원은 경상북도 구미시 3공단 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중추신경계재활치료 및 종합검진 특화병원이다. MRI, CT, 초음파 등 최신 기종의 의료 장비를 도입하고 2층에 독립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해 근로자의 검진시간을 최소화하고 진단부터 치료까지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두산연강재단, 2019 두산연강환경학술상 시상=두산연강재단은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2019 두산연강환경학술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인 광주과학기술원 김인수 교수에게 상금 2000만원과 상패를, 서울시립대학교 박철휘 교수와 세종대학교 권일한 부교수에게 각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연강환경학술상은, 두산연강재단이 1993년부터 2017년까지 25년간 실시해온 환경안전연구비 지원사업의 연장 선상에서, 한국 환경학 발전을 돕고 환경 분야 종사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올해 제정됐다.

김인수 교수는 질소 도핑 결합구조의 제어를 통한 그래핀 멤브레인 이온의 선택적 제거’ 라는 논문으로 수상했다. 김 교수는 신소재 분야에 활용되는 물질을 환경 분야에 최초로 도입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박철휘 교수는 미생물 고정화 담체를 이용한 충전율 및 질산화, 탈질속도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에서, 새로운 미생물 고정화 담체를 이용해 생분해반응속도를 더욱 높이고 수질을 개선하는 하수 처리 공정을 제시했다.

권일한 부교수는 ‘이산화탄소 기반 에너지 전환 및 오염 물질 제어 연구’ 라는 논문에서, 이산화탄소의 산화 능력이 연료 및 화학약품 등의 분야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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