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는 12일 청소년육성회 안양동안지구회와 함께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내 청소년 가구 9세대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청소년들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개최했다.
경찰관들과 청소년육성회 회원들은 이날 직접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며 열심히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청소년육성회 안양동안지구 박원일 회장은 “비록 지금은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을지라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자라난다면 미래의 주역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육성회는 모범적인 청소년들의 지원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양동안경찰서 김진태 서장도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이지만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올해 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겠다”고 밝혔다.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는 매년 겨울 안양동안경찰서와 청소년육성회가 경제·사회적으로 소외된 청소년을 돕고자 이불과 라면, 쌀 등의 생필품을 전달하는 행사로 올해가 4회째이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