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친환경 에너지로 청소년 지원 나선다=LG화학이 사단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와 손잡고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통한 청소년 장학사업에 나선다.
LG화학은 1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019년 서울희망그린 장학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태호 에너지나눔과평화 대표와 박준성 LG화학 대외 협력담당을 비롯해 장학금 및 기부금 선정 자치구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희망그린 장학사업은 LG화학이 서울시와 함께 추진 중인 그린 파트너십 사업의 일환으로 태양광 발전 기반의 ‘희망 Green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발전기금을 청소년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해 서울시 성동구 중랑물재생센터에 설치한 622kW급 ‘희망 Green 발전소’의 누적 발전량은 총 109만kW 규모다. 이는 4인 가구 기준으로 260가구가 연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특히 지난 1년간 태양광 전력 판매로 조성된 발전 수익은 총 6200만원으로 서울희망그린 장학사업과 성동구 및 동대문구 에너지 복지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된다.
LG화학은 이날 중랑구 등 12개 자치구를 선발해 발전 수익의 50%를 청소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장학금은 3100만원은 청소년의 교육 환경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나머지 발전 수익은 성동구와 동대문구 주민을 위한 에너지 복지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 담당 상무는 “친환경 에너지 발전기금으로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번 장학사업을 진행했다”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현재 충청북도 청주시에 제2호 희망 Green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으며, 2020년 3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박상규 동국제강 노조위원장, 은탑산업훈장 수상=박상규 노조위원장이 13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사문화 유공을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19년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 합동 시상식'에서 박 위원장은 철강업계를 대표하는 상생협력의 노사 문화 구축의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수훈했다.
박 위원장은 1995년부터 동국제강 노동조합 활동을 시작, 사무국장과 노조위원장을 수행하면서 동국제강의 상생 노사문화를 구축한 주역이다.
근로조건 개선은 물론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현장 밀착형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이끌어 왔다.
또한 노동조합 조합원의 권익뿐만 아니라 협력사 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과 원하청의 동반성장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박 위원장이 활동하고 있는 동국제강 노조는 1994년 항구적 무파업을 선언한 이후 25년간 평화적 노사관계를 실천하고 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