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화합을 다지는 제12회 농업인의 날 기념 및 화합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초 지난 11월에 개최 예정이었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되었고, 늦게나마 기념식을 갖게 되어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기쁨을 나누는 흥겨운 자리가 되었다.

홍성 농업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10개 농업인단체로 이루어진 홍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추진된 이날 행사는 그동안 지역농업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과 솔선을 해온 농업인과 농업관련 공로자들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또한 소속된 각 단체별로 활동한 사진과 정성들여 생산한 농산물을 전시하며 힘겹게 달려온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농업인은 “농업이 우리 국민의 삶과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산업임을 인식하는 하루였다. 일선에 선 당사자로서 지속가능한 농업, 다시 돌아오는 농촌, 행복한 농업인을 만들어 가기 위해 한층 더 힘써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