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도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기관표창 수상과 함께 인센티브 1억1천만 원을 지급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유성구는 2011년 2억 8천만 원 규모의 공모사업으로 처음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시행했으며 올해는 6억 6천만 원을 편성, 주민 스스로 마을사업을 결정할 수 있도록 제도와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전체 동에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제안을 심사하는 참여예산기구인 지역회의와 최종 의사결정 기구인 주민총회를 설치했으며 퍼실리테이터 운영을 통한 주민의 예산결정권 또한 강화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주민이 예산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주민자치의 필수요소로, 앞으로도 예산편성과정에는 물론 주요사업에 대한 집행 및 사후평가 등 예산과정 전반으로 주민참여 수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