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 7단지가 재건축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목동 7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는 최근 목동청소년 수련관 대강당에서 목동 7단지 재준위 창립총회 및 재건축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 1부에서는 황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의 축사와 더불어 목동 7단지 재준위에서 준비한 활동 경과보고, 정밀 안전진단 신청 필요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삼성물산 측이 목동 7단지 입지 분석을 하고, 새 아파트 트렌드에 관한 동영상을 틀었다. 또 건축설계 전문업체인 건원에서 목동 지구단위 계획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감정평가업체인 제일감정평가법인에서 목동 7단지 재건축 사업성에 대해 분석했다.
정기선 목동 7단지 재준위 위원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목동 7단지가 앞으로 목동 재건축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양천구 목동로 212(목동 925번지) 일대에 위치한 목동 7단지는 공동주택 34개동 총 2550가구의 대단지로 1988년도에 준공돼 재건축 연한(30년)을 충족시켰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