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와 한국화생방방어학회, '제20회 화랑대국제심포지엄' 성료 알려

육사와 한국화생방방어학회, '제20회 화랑대국제심포지엄' 성료 알려

기사승인 2019-12-17 13:42:32


<사진=한국화생방방어학회 제공>

육군사관학교(학교장 중장 정진경)와 사단법인 한국화생방방어학회(회장 정우영)가 공동주최한 '제20회 화랑대 국제심포지엄: 방호구조물 설계 및 해석 국제 컨퍼런스(HIS-DAPS 2019)'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동안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렸다.

화랑대 국제심포지엄(Hwarangdae International Symposium, HIS)은 '방호구조물 설계 및 해석 국제 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Design and Analysis of Protective Structures, DAPS)'유치에 따라 HIS-DAPS 2019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조강연 및 특별강연, 10개 세션의 학술 프로그램, 육사 AR/VR 시뮬레이터 시연, 국방과학연구소 다락대 시험장 현장견학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1일차에는 '방호공학개론(2008)'의 저자 Theodor Krauthammer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수의 기조강연 및 2시간 특별강연이 진행되었고 이어서 육사 토목환경학과 백상호 교수의 '방호구조물의 경제적 설계를 위한 폭발실증시험과 시뮬레이션의 폭발압력 분석' 등 6편의 논문 발표가 있었다.

2일차에는 충격공학의 권위자 호주 스윈번 기술대학 Guoxing Lu 교수의 기조강연을 포함하여 폴란드 군사 무기기술 대학(Military Institute of Armament Technology)의 Adam Wisniewski 교수가 '관통에 저항하는 차량 방호 장갑설계' 및 '다양한 장갑재료를 가진 차량의 화생방 오염 방호'라는 논문 등 7개 세션에서 총 26편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이어 3일 차는 미 국방부 최형진 연구원의 '비행기 엔진을 이용한 강구조 복합재료의 관통 시뮬레이션' 논문 등 총 18편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독일, 폴란드, 호주, 이스라엘, 터키, 중국 등 11개국에서 참여하였고, 국내 12개, 국외 18개 기관에서 총 50편의 논문이 발표되었다.

심포지엄에 참여한 김두원 생도(2학년, 79기)는 "육사 생도는 4학년 때 방호공학을 군사학 필수과목으로 수강하게 되는데,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방호공학 분야 권위자 분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어서 뜻깊었으며, 특히 9.11 이후 미국 펜타곤 설계 자문을 하신 Ted 교수님의 2시간 특별강연을 학교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육군사관학교는 학술교류 활성화, 생도교육의 수월성 향상, 군사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격년제로 개최했던 화랑대 국제심포지엄을 내년부터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정상호 기자 kuki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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