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오는 19일 마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초고령 사회 특성을 고려해 각 분야별 관계공무원들이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생활불편 사항 등을 상담하고, 해결하는 군민 중심의 현장 행정 하나로 매월 전 읍면을 돌며 추진하는 사업이다.

운영 분야는 법률‧세무‧복지‧지적‧건축‧보건‧기타 업무 등 7개 분야로 이뤄진다.

운영 결과 군민 애로‧건의사항 등은 수혐해 군정에 반영하고 종합적인 검토나 예산이 수반되는 내용은 담당부서로 이첩해 처리할 계획이다.

또 대군민 민원처리 친절도와 처리과정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철저한 분석과 검토로 군민과 소통하는 군정을 위해 당나귀 귀를 형상화한 ‘민원소리함’도 배부하기로 했다.

이노태 민원봉사과장은 “군민 각종 생활불편과 애로, 건의사항 등을 직접 찾아가 상담‧처리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는 등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다문화가정 집단상담프로그램 진행

함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역 내 다문화부부 10명을 대상으로 부부역할을 주제로 집단상담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결혼 3년 차 미만 다문화부부로, 이 시기는 부인과 남편에게 서로 중요한 시점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의식 단순 교육보다는 직접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통해 부부간 소통의 기회를 늘렸다.

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의 가족생활주기 단계별로 가족관계 향상 및 건강성을 증진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