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가 버거와 디저트 등 26종 제품에 대한 가격 조정에 나선다.
18일 롯데리아에 따르면 이번 가격 조정에 포함된 것은 버거류 13종, 디저트류 6종, 드링크류 2종, 치킨류 5종 등이다. 이번 가격 조정은 지난해 12월 버거 11종에 대해 판매 가격을 200~300원 올린 지 1년만이다.
먼저 햄버거류 가격은 100~200원 오른다. 가격이 제일 저렴한 데리버거(2300원)와 치킨버거(2700원)가 200원씩 올라 각각 2500원, 2900원으로 인상된다. 불고기와 새우버거는 3800원에서 3900원으로 100원 오른다.
T-REX 버거, 클래식치즈버거, 핫크리스피버거, 더블(Double) X2버거, 와규 에디션 Ⅱ 버거, 빅불버거, 모짜렐라인더버거-베이컨, AZ버거, 한우불고기 버거도 각각 100원씩 가격이 오른다.
디저트류는 롱치즈스틱이 1700원에서 1800원, 콘샐러드·오징어링이 각각 1700원, 2200원으로 200원씩 오른다. 녹차·초코쿠키 토네이도와 스트로베리 토네이도도 100원씩 오른다.
음료류는 우유가 1000원에서 1500원, 핫초코가 1500원에서 2000원으로 500원씩 인상된다. 치킨의 경우 치킨너겟이 1200원으로 200원 오르고 화이어링, 휠레도 100원씩 오른다.
다만 디저트 메뉴인 치즈스틱과 양념감자, 대만식 닭튀김인 지파이 등은 인상에서 제외됐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원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 등 기타 경제적 요인들로 인해 불가피하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